직원 대상으로 알고리즘, 인공지능 등 총 45개 강좌 운영
  • ▲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SW) 교육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SW) 교육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만든 플랫폼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입문 단계 과정으로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등 총 45개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시간과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우한폐렴)로 가속화되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직원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을 보는 수동적 교육을 넘어 온라인으로 동시에 실습이 가능한 시스템 역시 구축했다. 강좌는 최대 1000명이 동시에 볼 수 있어 물리적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부품 기술과 전장 부문을 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직원의 독자적인 SW 개발 역량 지원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박태정 현대모비스 연구개발(R&D) 지원 실장은 “현재 3000여 명인 SW 교육 인원을 내년에는 5000여 명까지 크게 늘릴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축적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직원 수요를 적극 반영해 수강 가능 인원과 교육 과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