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KIND-KOTRA 맞손, 10월부터 현지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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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다.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센터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개발협력, 베트남 메콩델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국토부에서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K-City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면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