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 통해 연내 보증상품 개발 착수보증료 우대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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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은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 기관은 혁신적인 디지털 교류 및 플랫폼 금융서비스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뜻을 모았다.대구은행 모바일 플랫폼과 신보 온라인 비대면 보증상품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증 대출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우대금융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신보에서 개발한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양호기업 전용 대출상품도 개발, 정부의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양 기관 데이터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데이터 통장 서비스와 같은 협업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또한 대구은행에서 신보의 비대면 보증상품인 ‘Easy-One 보증’과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 보증’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보증료율을 추가로 3년간 0.2%포인트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금융 공동개발에 착수하게 돼 뜻깊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데이터 등의 화두를 녹여내는 혁신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양기관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비대면·디지털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