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 통해 연내 보증상품 개발 착수보증료 우대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4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4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DGB금융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은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혁신적인 디지털 교류 및 플랫폼 금융서비스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은행 모바일 플랫폼과 신보 온라인 비대면 보증상품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증 대출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우대금융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보에서 개발한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양호기업 전용 대출상품도 개발, 정부의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양 기관 데이터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데이터 통장 서비스와 같은 협업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대구은행에서 신보의 비대면 보증상품인 ‘Easy-One 보증’과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 보증’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보증료율을 추가로 3년간 0.2%포인트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금융 공동개발에 착수하게 돼 뜻깊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데이터 등의 화두를 녹여내는 혁신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양기관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비대면·디지털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