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아파트 당첨자 60.7% 2030세대 집중
  • 전국 공공·민영아파트 당첨자중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무주택 당첨비율도 예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 아파트 당첨자 3명중 1명이상이 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3년간 전국 민영·공공아파트 당첨자는 45만3824명으로 △20대이하 11.3% △30대 39.2% △40대 28.4% △50대 14.2% △60대이상 7.0%로 나타났다.

    이중 공공아파트 당첨자는 전체 2만5971명으로 △30대 47.3% △40대 18.9% △20이하 13.4%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절반이상인 60.7%가 2030세대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민영아파트 당첨자 또한 전체 42만7853명중 △30대 38.7% △40대 28.9% △50대 14.3%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3년째 30대 무주택 당첨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8년 37.5% 수준이던 30대 당첨비율은 2019년 41.9% 증가했고, 올해 8월말 기준 37.7%로 낮아졌다.

    전국 무주택자 당첨비율은 2017년 8월3일 청약제도 개편시 55.2%였지만 2017년 9월20일과 2018년 5월4일 재개편후 8월31일 현재 67.0%로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택 당첨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가점제적용 확대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확대, 자격기준 완화, 특별공급 인터넷접수, 추첨제물량 중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신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