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마케팅 급부상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론칭쇼 1400명 시청SK매직 식기세척기 라이브커머스로 2억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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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코웨이, SK매직 등 국내 렌탈업계가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렌탈업계는 코웨이의 코디·코닥, SK매직의 매직케어(MC), 청호나이스의 플래너 등 방문판매서비스 직원을 내세워 오프라인 판촉 활동을 고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촉 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렌탈업체는 자체적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5일 오전 혁신 의지를 담은 첫 번째 신제품 공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신규 CI 발표 직후 첫 신제품이라 의미가 큰 가운데 코웨이 최초로 개최한 온라인 론칭쇼다. 공식 유튜브와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약 1400여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론칭쇼는 아이콘 정수기의 혁신 포인트를 육아맘과 신혼부부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함께 나와 재미있고 유익한 토크쇼 형태로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제품의 혁신성을 알기 쉽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을 비롯한 다방면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 제품 인지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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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마케팅으로 온라인 론칭뿐만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TV 홈쇼핑처럼 물건을 파는 방송이다.

    SK매직은 렌탈업계 최초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매직 LIVE SHOW'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진행한 첫 방송에서 자사 스테디셀러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판매를 진행해 300대 이상을 팔았다. 한시간 만에 2억6000만원어치 제품을 팔아 약 10초에 한 대가 팔렸다.

    SK매직은 지난 6월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다. 

    쿠쿠전자도 지난 14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해 성황리에 판매를 마쳤다.

    쿠쿠전자 스마트 스토어 매출은 이번에 진행한 밥솥 기획전 하루 동안 집계해보니 지난 7일간 평균 매출 대비 225% 증가했다. 별도의 기획전이 없었던 10월 1주 평균 스마트 스토어 매출 대비해 무려 1150% 상승했다.

    쿠첸은 1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플렉스쿡 브랜드의 첫 신제품인 쿡 프로세서 '플렉스쿡' 첫 방송을 진행한다.

    렌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단순 정보전달과 판매가 목적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반영해 소비자의 제품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은 
    시청자들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