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비스 출시 후 54시간 만에 10만명 가입고객반응 조사 결과, 응답자 84% "매우 만족" 카뱅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서 빠르게 확산
  •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10대 청소년 전용 미니(mini)가 지난 19일 출시 후 54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2만400명을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7000명으로,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불과 만 이틀 여만에 미니에 가입한 것이다. 

    미니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어려운 만 14~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은행 연결 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카뱅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금융 생활 분석을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과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미니 인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니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뱅을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미니 카드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카뱅이 실시한 고객반응 조사 결과, 응답자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3%가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미니를 만들어줄 의향이 있으며,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카뱅은 미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월 말까지 미니 가입자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물하고, CU 편의점에서 미니 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 CU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지인(최대 10명)에게 미니를 소개하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