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영전략회의…광주·전남 및 수도권 나눠수익성 확보, 건전성 강화, 지역밀착경영 등 강조'2023년 순이익 2400억 달성' 중장기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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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수익성·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주문했다.광주은행은 지난 21일 거래 기업인 지역 예식업체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원, 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 예식업체에서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은행장이 강조하는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경영전략회의는 광주·전남지역 영업본부를 대상으로 한차례 치러진 후 오는 27일 서울에서 수도권 지역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3분기 경영실적과 4분기 주요 업무계획 발표하고,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경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금융의 디지털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역민을 포용하는 금융지원을 비롯한 지역밀착경영에 힘쓸 것을 공감했다.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으로 '2023년 당기순이익 24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4분기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적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응한 수익성 확보 ▲현장중심 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강화 ▲견실한 수익성 유지와 활동고객 기반 확충을 통한 핵심예금 증가 등을 제시했다.송종욱 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수익성·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 추진에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광주광역시 1금고와 전라남도 2금고를 수성하면서 지역 금고지기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와 상생, 지역민과 동행하는 지역밀착경영에 반드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100년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