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합류
  • ▲ 강원규 신임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 ⓒ기아자동차
    ▲ 강원규 신임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독일 BMW그룹 출신 강원규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디자이너는 다음달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합류한다. 그는 미래 방향성을 수립하고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강 디자이너는 여러 콘셉트카와 고급차를 디자인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아차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BMW그룹 외장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2009년 선행 디자인 및 프로젝트I 디자인 부문에서 근무했다. 2013년에는 콘셉트 4시리즈 쿠페와 5시리즈 관련 외장 디자인에 참여했다. 

    강 디자이너는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 주요한 역할을 할 기아차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창의적 인재와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카림 하비브 전무를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지난 3월 요한 페이지 상무를 기아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하는 등 외부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비브 전무는 “강 디자이너는 미래 기술과 현대적인 외장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인물”이며 “앞으로 선행 디자인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