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 호조로 영업이익률 16.3% 업계 최고 수준광운대 역세권,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 사업 추진
  • HDC현대산업개발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을 발표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별도 재무제표 기준) 8110억원의 매출과 13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4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6.3%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15.3%)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신규분양 기저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체 사업지인 대전아이파크시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착공, 대형 현장 실행률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디벨로퍼 경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지난 1·2분기에 이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말 선보일 고척 아이파크를 통해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