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건 접수…총 3억원 기술개발지원금 지급
  • ▲ 최종심사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승남 부회장. ⓒ 호반그룹
    ▲ 최종심사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승남 부회장. ⓒ 호반그룹

    호반그룹(호반건설·호반산업·플랜에이치벤처스)이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혁신기술 공모전 본선에 오른 10개사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에 돌입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한 기업이 혼자서 혁신의 전 과정을 디자인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기존에 묶여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대상을 발굴하고 촉진하는 호반그룹 기업생태계 구축이 건설업을 넘어 장래에 우리나라를 끌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부회장은 "동반성장, 상생협력, 혁신기술 등의 가치가 기업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에 투자해 호반그룹 미래를 함께 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7건의 기업과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기술심사·대면심사 등을 거쳐 총 10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다. 최종심사에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새집증후군 없는 친환경 도장기술 등 신기술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개월간 호반그룹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건설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원가절감 등 혁신기술 △건설정보통신(ICT) 기술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너지·환경분야 기술 △4차산업혁명 활용 건설 및 스마트시티 등 4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에는 1억원 등 총 3억원 규모 기술개발 지원금이 전달되며 투자설명회·기술상담회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수상 기업은 최종심사를 거쳐 11월중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