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당선작중 온라인 국민투표 통해 최종 우수작 선정
  •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제3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공주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선호하는 공공주택의 모습을 찾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서 이달 9~13일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디자인 혁신과 함께 코로나시대의 변화하는 주거문화가 반영되도록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 라는 주제로 공공주택의 미래모델을 제시다.했

    지난 6월 공모를 시작으로 16개 지구에 총 56개 작품이 출품됐다. 기술심사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선호도가 높은 우수작품에 대해 별도의 상장수여와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 국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민 선호도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KTX 역사 등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투표하던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은 병행하지 않고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국민들의 보편적 주거공간인 공공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평생주택을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라면서 "이번 선호도 조사가 변화하는 공공주택의 매력적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