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올해 1~9월 누적 매출 전년비 17% 성장올해 매출 전년비 유지·소폭 증가 예상카누·차류 신제품 출시… 라인업 확대로 실적 상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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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올해 카누의 성장세를 업고 '성수기'인 동절기 맞이에 나섰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플레이버(맛)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이다.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카누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커피전문점 내점이 제한되기도 했고 재택근무 등이 확산된 데 따른 성장세로 풀이된다.동서식품 '맥심'의 시장점유율은 견고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POS 데이터 매출액 점유율은 87.6%로 독보적이다.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올해 믹스커피의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카누와 차류 등의 제품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은 올해 전년 매출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서식품은 커피류의 사실상 최대 성수기인 동절기를 맞아 카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맥심 카누 돌체라떼',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 2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맥심 카누는 총 18종의 제품, 라떼만은 8종의 제품을 갖추게 됐다.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과 이너 뷰티를 위해 차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신제품 '동서 캐모마일 현미녹차'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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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라인업 확대로 동절기 맞이에 나선 동서식품은 올 겨울 무난한 실적을 거둔다면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5428억원, 영업이익은 2046억원을 거두면서 전년(1조5239억원, 2095억원)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ㄴ역신장한 바 있다.동서식품은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7월1일부터 10월8일까지 총 100일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식품기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순호감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동서식품은 "카누의 올해 매출은 17%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동절기에도 기존대로 (판매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