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비영리단체 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 도시 주거취약지역에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는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새뜰마을사업' 지역에서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보조외에도 민간협력을 통해 자재 등 현물, 전문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진행돼 왔다.

    올해 사업지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사업 5곳, 노후주택 개선사업 6곳 등 총 11곳의 지원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의 기부금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새뜰마을지역 내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민간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통해 주민 컨설팅, 공동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 모델이다.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KCC‧KCC글라스·코맥스‧신한벽지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중점 추진한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민관협력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은 민간·공공·비영리단체(NPO) 등이 협력해 전문성을 발휘하는 민간주도형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