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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농어촌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
호반건설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정무부지사실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7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순철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협력기금은 지난 9일 호반건설이 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한 금액중 일부다.제주도에 전달된 상생협력기금은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농촌 복지시설 구축과 물류비 지원,중문·색달 어촌계 환경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주신 호반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농어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코로나 극복, 동반성장 등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기금출연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농어촌 발전을 위한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호반건설 기금출연이 제주의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다른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호반건설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강원도 평창군·경북도 의성군·충북도 제천시 등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협력재단이 관리·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업법에 근거해 FTA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