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출신 신상철 신사업지원그룹장 선임 GS건설 부사장 기존 5명→총 6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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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부문 강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연초 허윤홍 사장 승진에 이어 신상철 부사장을 영입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12일 GS그룹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총 30명을 대상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GS건설, GS에너지, GS홈쇼핑에 외부 인재를 영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신상철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석사 및 미시건 대학 경영대학원 MBA출신의 공인회계사다. MVP Partners, Smilgate Investment, IMM Investment 등 자산운용사에서 기업 인수 및 가치 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신 부사장은 지난 2009년 할리스에프앤피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사모펀드 IMM PE를 대주주로 유치하고 브랜드 가치높이기에 주력했다. 재직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등 체질개선에 성공했고 질적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GS건설의 추진하는 신사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해석한다. GS그룹 역시 다양한 직업을 거치고 전문성을 보유한 신 부사장이 허윤홍 사장과 손받을 맞춰 먹거리 발굴에 힘을 보태길 기대 중이다.현재 GS건설은 신사업부문에 그룹 오너일가를 수장으로 앉히고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직 역시 신사업추진실에서 신사업부문으로 승격됐고 허 사장도 전무에서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 영역의 한 축을 담당 중이다.이번 인사를 통해 GS건설 부사장을 포함한 조직은 기존 △인프라 △건축수행 △재무 △플래트 △건축·주택부문 5곳에서 △신사업부문까지 총 6곳으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신사업부문은 허윤홍 사장이 사업지원실장을 겸직으로 수행하며 이끌어왔고 부사장 자리는 연초 허 사장 승진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GS건설은 해외 모듈러 주택회사과 철골회사 인수합병, 해외 태양광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며 건설장비 시장 진출을 염두에두는 등 신사업 영역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