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 품목 데이터 결합해 신수익모델 발굴 한국데이터거래소 통해 수요기관 대상 데이터 결합상품 판매도
  • ▲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왼쪽)과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왼쪽)과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홈플러스와 손잡고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유통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공동 신사업 모델을 발굴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관련 분석 역량 기반 홈플러스 구매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신한카드와 홈플러스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점포별 판매수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던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 구매 고객과 타사 구매 고객의 성·연령·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양사의 결합 데이터는 상품화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등에서 제조사·광고사·공공기관 등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도 참여해 홈플러스 소비 업종 및 품목에 대한 투자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각사 고객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인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