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이어 전주 진출 의지…지방 센트레빌 브랜드 론칭 나서
  • ▲ 전주 종광대2구역 조감도. ⓒ 동부건설
    ▲ 전주 종광대2구역 조감도. ⓒ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전주 종광대2구역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동부건설은 전주지역 최초로 센트레빌 아파트를 론칭하기 위해 전주 인후동1가 종광대2구역 시공사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동부건설은 부산과 대구를 비롯한 지방 거점지역으로 주영역을 확장중이다. 대구 범어 센트레빌로 청약경쟁률 120대 1을 기록하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두류 센트레빌 더 시티에서도 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부산에 이어 전주에서도 센트레빌 브랜드를 론칭하는게 목표"라며 "똑같은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는 차별화된 설계와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전주 최초 스카이브릿지 △105M 초대형 문주 △커튼월 등 화려한 외관특화와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 호텔식 커뮤니티 계획 등 차별화된 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조건으로 △3.3㎡당 공사비 425만 원 △입주 1년 후 분담금 납부 △이주비 LTV100% △지질여건에 따른 인상 없는 확정공사비 등을 조합에 제시했다.

    회사 재무구조가 탄탄한 점도 시공사 선정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969년 창립된 동부건설은 무차입 경영 기조 아래 업계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 최근 2년간 공공 수주 2위, 수주 잔고 4조 원도 이뤄냈다. 최근 우리은행 등과도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해 폭넓은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티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저감기술, 층간소음 방지, 방범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고 있다"며 "합리적인 공사비 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설계를 적용하여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자산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지는 전주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