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누적 매출 4조4067억원… 전년比 2461억원 ↑
  • HMM는 3분기 영업이익이 2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37억원 개선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1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08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을 얻었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와 운임 종합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시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수출물동량이 급증하면서 HMM은 지난 10월말까지 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임시선박 투입으로 미주지역 수출화물 총 1만5944TEU를 추가로 운송했다고 HMM은 밝혔다.

    또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적기에 확보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해운동맹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 개선된 것도 주효했다.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으로 호조가 예상된다. HMM은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