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부서와 프로젝트 진행, 회사 간 경계 넘어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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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현업 부서가 직접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기술 활용 가능성을 개발하는 것이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공개 모집은 △데이터 △사용자경험 △제어 기술 △모빌리티(이동수단) △충전 △물류 △재료 등 10개 분야별로 총 50건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현대차그룹은 최종 선발돼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2018년부터 시작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54개 부서 및 54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까지 프로젝트 48건을 수행했고 35곳에 대해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