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운영… 사업 비용·투자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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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교육, 환경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 가치를 창출할 청년을 뽑는 것이다.현대차그룹은 총 10개 그룹을 최종 선정하고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사업 홍보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주고 1000만~5000만원까지 사업 비용을 지원했다.선정된 그룹은 △장애인 이동 지원 및 일자리 마련 서비스 △밀가루 대체 식품 제조 △유기 폐기물 관련 친환경 사업 △농촌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한 교육 사업 △학습 교재 무료 배포를 위한 출판 공유 플랫폼 등을 사업으로 제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 창업자를 응원한다”며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에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접목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 정몽구재단이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것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