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으로 공단 고지서 열람 및 납부 가능푸시 알림·이메일 보내 미납 가능성 사전 예방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5년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 앱을 통해 공단의 고지서를 열람하고 납부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이용자가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단 측에서 고지서를 발송한 시점에 푸시(PUSH) 알림과 이메일을 보낸다. 기한이 정해진 문서는 만료 3시간 전에 한 번 더 알림을 보낼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보안이 강화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전자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고지서에 담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는 네이버가 아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공단에 최적화된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을 신설하고 대규모의 발송을 대비한 전용 서버를 별도로 구축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직장 보험료 고지서, 건강검진 안내문 등 총 715종에 달하는 종이우편물에 대해 대규모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는 매년 약 3000만건이 발송됐던 건강검진 안내문도 전자고지로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4700만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종이 없이도 신속 정확한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네이버의 IT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