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캠페인 패키지 판매, 2억 4000만원 모금 남아시아 저개발국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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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기부 캠페인 패키지 판매 수익 전액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통해 남아시아 저개발국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남아시아 저개발국 아동·청소년들의 교육권 보장 취지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특별 아이템 획득과 함께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응원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그 결과 3만 1000여명에 달하는 에픽세븐 유저들이 패키지 구입에 참여해, 앱 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2억 4000여만원의 금액이 모금됐다. 

    특히 기부 과정에서 에픽세븐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패키지 결제 수수료를 기부했다.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응원 패키지를 구입하는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아이템을 개발했다. 에픽세븐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스타 등 글로벌 파트너사도 결제 수수료 기부에 동참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네팔, 미얀마, 부탄,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저개발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쓰기와 읽기, 셈하기 등 기초교육 지원 ▲학용품 및 교보재 보급 ▲교사 양성 및 파견 ▲가정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 기술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공평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유저들의 자발적 기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