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이달 말 출시...전 세계 5억명 열광시킨 미르의 전설2 후속작미르 IP 다각화로 사업 확장...상장사 조이맥스 M&A 플랫폼으로 활용"10년 내 위메이드 세계 최고 IP 회사로 만들 것"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신작 '미르4'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말 출시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에 대한 성공을 자신했다.

    미르4는 전 세계 5억명을 열광시킨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미르4는 지난 9월 사전예약 시작 이후 두 달 만에 300만 참가자를 달성하는 등 게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 대표는 "초대형 IP를 계승한 미르4는 플레이와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비공개테스트 후 게임업계 관계자 반응을 확인해보면 매출 순위 1등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대표는 미르4를 소설, 영화, 드라마 등 전반적인 IP 확장에 나서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를 토대로 향후 10년 내 위메이드를 세계 최고 1등 IP 회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 대표는 "미르4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출간하고, 중국 영화사와 제작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가 한국의 1등 IP를 가지고 지금의 위치에 올라선 것처럼 위메이드도 중국 내 1등 IP를 가지고 있으니 버금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이자 상장사인 조이맥스를 M&A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조이맥스는 19일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을 40개국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장 대표는 "미르4가 성공한다면 개발사 위메이드넥스트를 조이맥스에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임직원 보상은 물론, 조이맥스와 더 나아가 위메이드의 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0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게 된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스타 2020이 유저와의 피드백, 소통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지 못한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시대적 상황과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온·오프라인의 방향, 온라인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