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38층 높이, 1600개 올 스위트 객실3100명 일자리 창출…3년간 500만명 외국인 유치
  •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롯데관광개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다음달 18일 개장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맞춰 23일부터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에서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그랜드하얏트가 운영하는 1600객실부터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대 규모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이 제주 건축물고도제한선(55m) 위에 위치해 어느 객실에서든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3~4층에 위치한 'HAN 컬렉션'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패션 전문쇼핑몰로 BTS 의상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우먼스 캐주얼, 맨즈 캐주얼, 슈즈, 핸드백, 주얼리 등 14개의 편집숍에 참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가로 241m, 세로 42m)는 물론 5개의 특색있는 분수쇼와 각종 케이팝 공연, 이벤트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그랜드 플라자'도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며 "제주여행에서 부족했던 모던 코리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향후 3년간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