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400명, 석유화학 500여명 등 大이동 1~5톤 트럭 1천여대, 이사인력 3500여명 투입
  • ▲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 전경. ⓒ 대림산업
    ▲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 전경. ⓒ 대림산업

    대림그룹이 이사 준비로 여념이 없다. 새터전이 될 사옥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소재한 디타워 돈의문.

    현재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근무중인 건설사업부 2400여명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 떨어져 있던 석유화학사업부 및 계열사 임직원 약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동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물론 대림코퍼레이션, 대림피앤피, 대림에너지 등이 한둥지에 모이게 됐다.
     
    이사는 사옥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사옥이전은 다음달 20일 최종 마무리 된다. 4개 회사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1~5톤 트럭 1000여대와 이사전문 인력 35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내년 1월1일 기업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디엘'과 건설사업부문인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