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감소·에너지절감…효율적 인력운영 가능
  • ▲ e편한세상 현장에서 직원이 태블릿에 설치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 대림산업
    ▲ e편한세상 현장에서 직원이 태블릿에 설치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 대림산업

    대림코퍼레이션이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다.

    대림코퍼레이션은 24일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연동된 PC 및 모바일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운영을 마쳤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 확대 적용중이다.

    기존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면 대림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기기로 원격제어할 수 있어 효율적 운영과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또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해 1회성 점검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다.

    특히 해당 솔루션 적용시 세대조명·온도·환기·가스·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더불어 실시간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풀러쉬아웃 과정도 원격조종이 가능하고, 공용부와 세대내부 출입을 통제해 기존 세대별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 작업자와 공유하거나 카드키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체계적으로 하자관리를 할 수 있다. 관리자는 이를 통해 발견한 하자나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품질관리시스템에 등록, 각동별·세대별 하자현황을 실시간 공유된다.

    또 모든 데이터는 시운전 포털플랫폼을 통해 집계 및 시각화돼 전국 현장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진척사항과 불량률을 비교분석할 수도 있다.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대비 31% 가량 에너지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아파트현장 하자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 인력운영과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효과, 하자발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