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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코로나19 대응과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했다.
1일 전력당국에 따르면 한전은 내년 2월말까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질병대응기관의 전력공급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특히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해당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작업도 실시할 방침이다.한전은 "지난 11월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지원을 마쳤다"며 "12월1일부터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Patrol을 운영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강화된 설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한전은 12월3일 열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서도 무결점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달부터 시험장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 구성 및 시험장내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며 "시험 당일에도 전력확보 상황실 운영하는 등 무결점 전력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