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줄이고 신차 판매 호조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증가세
  • ▲ 기아자동차 기업 로고(CI) ⓒ뉴데일리DB
    ▲ 기아자동차 기업 로고(CI) ⓒ뉴데일리DB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비교적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이뤄낸 결과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25만601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25만952대) 대비 2.0%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국내에선 3.9% 증가한 5만523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밴 카니발이 9823대 팔리는 등 판매를 이끌었다. 여기에 쏘렌토(7009대), 중형 세단 K5(7343대), 셀토스(3547대), K7(3253대) 등이 힘을 보탰다.

    해외 판매는 20만5496대로 1.6% 늘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3만4272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셀토스와 K3(포르테)는 각각 2만8314대, 2만857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내놓는 등 신차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