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에서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객 2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일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회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신원 미상의 외부인이 관리용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을 빼갔다.

    이 파일에는 업무용 연락처 2000여개의 성명·이메일·전화번호 등 정보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 접속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조치를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라운드원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