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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 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과 IT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2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 및 처리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독보적인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1억원,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5.42% 급증한 3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누적 22.4%를 기록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향후 에프앤가이드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AI·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측은 "금융정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ETF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 확대로 에프앤가이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예정"이라며 "2018년 합병한 와이즈에프엔과의 중복서비스 통합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2021년부터는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어 성장 및 이익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사업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B2B 사업의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군호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5200~6500원,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로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원이다.
금일(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