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안정적 판매·중도매인-희망품목 확보 '윈윈'7일부터 운영… 양재꽃시장 홈페이지도 4일 재오픈
  • ▲ 모바일 꽃 출하 시스템 구축.ⓒaT
    ▲ 모바일 꽃 출하 시스템 구축.ⓒ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화훼유통 종사자를 위한 비대면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출하자와 중도매인 간 온라인 매매시스템은 포스트 코로나19(우한 폐렴) 시대 비대면 거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정 요일·장소에서 이뤄지는 현장 경매의 시·공간적 제약 없이 모바일로 언제든 출하·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화훼농가는 꽃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사전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꽃을 팔 수 있고, 중도매인은 원하는 품목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번 시스템은 모바일과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침체한 화훼산업에 새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반응형 웹으로 새 단장한 양재꽃시장 홈페이지를 4일 오픈한다. 점포를 쉽게 찾고 클릭 한 번으로 전화주문까지 할 수 있게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