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성과보고대회'
  • 국토교통부가 11일 올 한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우수하게 추진한 지자체와 우수사업 담당자를 시상하는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참석자를 국토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표 지자체 1곳 등 10명 이내로 최소화했다. 혁신도시 소관 자치단체, 이전공공기관, 관련 기업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종합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지자체에는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강원도가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업은 우수지자체 및 대구, 울산,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총 9개 사업이 선정돼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자체적으로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전공공기관·기업 등의 우수사례 담당자에게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여해 균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격려했다.

    대표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이전기관과 경남지역 18개 지자체와의 협력 거버넌스 강화 사업을 추진해 공공기관별 고유업무 등을 공유(사업모음집 발간)하고 실질적인 협업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밖에 ▲한국교통안전공단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육성을 위한 신교통산업 연구단지 조성' ▲한국국토정보공사 '코로나19 국민회복프로젝트 지역경제119 가동' ▲한국전력거래소 '상생의 다누리봄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밸리 조성' 등이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규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국가 5개년 계획인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어느새 중반기를 지나가면서 남은 2년간의 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시기"라면서 "1차 종합발전계획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