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15일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스마트교육·모빌리티·디지털트윈 마스터플랜 수립 민간건설사 주도 제안형 비스니스모델 실증 첫걸음
  • ▲ 김창학 현대ENG 대표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 김창학 현대ENG 대표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와 함께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현대ENG와 오산시는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김창학 현대ENG 대표와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현대ENG는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같은해 11월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한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산시 운암뜰 사업부지는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수도권 남부 핵심입지다. 현대ENG와 오산시는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ENG와 오산시는 세계적 도시개발전략에 맞춰 운암뜰 스마트시티를 스마트교육·스마트모빌리티·디지털트윈 중심의 마스터플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시민·전문가자문단·지역대학·기관 등 공공 및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체결을 계기로 현대ENG와 오산시 간 행정지원·기술 및 네트워크 공유 등 상호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ENG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시티 모범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