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새 13척 수주… 삼성중공업 막판 피치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4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