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동참, 임직원 격려-침체 한우농가 지원 취지성탄절 휴일부터 새해까지 전사 휴무… '선제적 거리두기'
  • ▲ 금호석유화학. ⓒ권창회 기자
    ▲ 금호석유화학. ⓒ권창회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극복 응원 취지를 담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우를 선물하는 '우리 모두 힘내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기업 활동이 줄어 사용하지 않게 된 복리후생 관련 예산을 침체된 한우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횡성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약 4억원 상당의 1++등급 한우의 구입 및 조달을 진행했으며 한우는 성탄절 연휴 이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 임직원 약 1300명의 집으로 배송된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올 연말은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각자의 집에서 가족과 좋은 음식을 나누자"며 "어려움을 떨치고 힘차게 일어날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재유행 예방 차원에서 성탄절부터 새해까지 전사 휴무에 돌입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전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연세의료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네팔의 지역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