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바이오엑스와 MOU, 기술상용화 추진전자발생 박테리아 이용 음식물쓰레기서 수소 생산
  • ▲ (왼쪽부터) 이호준 바이오엑스 대표와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상무가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상용 사업화를 위한 사업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
    ▲ (왼쪽부터) 이호준 바이오엑스 대표와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상무가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상용 사업화를 위한 사업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친환경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

    코오롱글로벌은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환경·에너지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바이오엑스가 개발한 그린수소시스템(e-H2Gen)에 특화된 전문 설치·시공기술을 개발해 자체사업을 운용하고 바이오엑스와 국내 공공·민간분야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내년까지 미생물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시스템 상용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해 코오롱글로벌과 협력키로 했다. 

    그린수소시스템(e-H2Gen)은 전자를 발생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국립연구소 산하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외에도 그린수소 에너지분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전방위적인 업무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미래 신성장사업인 모듈러 건축분야 진출과 풍력발전 사업 확대,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디자인형 태양광 패널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중이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하폐수처리 사업분야 외에도 최근에는 폐기물 및 음식물 자원화사업 영역을 강화 중"이라며 "친환경 그린수소 기술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미래 친환경 분야의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