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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와 준공 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동주택 분양물량과 착공물량은 줄었다.
30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4474가구로 전년 동월(3만3368가구) 대비 3.3% 증가했다. 전달(3만3257가구)에 비해서도 3.7%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9928가구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25.6%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방은 1만454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6%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만6094가구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아파트외 주택은 같은 기간 8.6% 준 838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7234가구로 전년 동월(3만9616가구)에 비해 6.0% 줄었다. 수도권이 1만6156가구로 전년 대비 27.2% 감소한 반면 지방은 21.0% 늘어난 2만1078가구가 착공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감소했다. 전국 3만2409가구가 분양돼 지난해보다 9.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3% 감소한 1만7999가구가 분양됐고 지방도 11.2% 준 1만4410가구에 그쳤다.
반면 1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9624가구로 전년 동월 3만5503가구 대비 11.6%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19.4%, 4.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