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고수정 부부, 3.5㎏ 건강이(태명) 출산
  •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신축년을 알리는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새해 첫아기가 태어났다.

    지난 1일 18시 29분 고수정씨는 3.5kg의 딸 건강이(태명)를 출산했다.

    새해 첫 아기를 품은 고씨는 “기다려온 아기를 올해의 첫날 이렇게 만나서 감격스럽다. 태명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빠 정일권 씨는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아내와 건강이 우리 식구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연 산부인과 교수(주치의)는 “출산율도 떨어지고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에 우리 병원에서 1월 1일 첫날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어서 산모와 가족들에게 축하드리고 병원으로서도 기쁘다”며 “새해 첫날 새 생명이 태어날 때면 산과 의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85년 산모와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모자보건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해 모자건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