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809명·해외유입 31명… 수도권 중심 감염고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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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0여 명 늘었다. 이틀째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비율은 여전히 높다. 3차 유행파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안심은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늘어 누적 6만5천8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5명)보다 125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840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1000명을 넘었던 지난달에 비해 감염 규모가 억제된 양상이다. 새해 들어 엿새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69명, 서울 263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56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

    문제는 그동안 누적된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25명이 증가한 411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1027명으로 확인됐다. 이를 감안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