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률 상향 등 미뤄올해 만료분은 유효기간 1년 연장
  • ▲ ⓒ 대한항공
    ▲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2년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서다. 올해 만료될 마일리지는 사용 기한을 1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4월 중 시행하기로 했던 스카이패스 개편을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새 제도는 2023년 4월1일부터 시행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일등석,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 상향 등을 담은 마일리지 개편안을 발표했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년 연기한다. 2024년 2월부터 시행되며, 평생 우수회원 자격 종료 시점도 2022년 2월에서 오는 2024년말까지로 연기했다.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는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미 한 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2020년 말 만료분)도 추가 연장돼 똑같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우수회원 기준도 완화했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탑승 마일을 자격 조건으로 추가해 기존보다 많은 회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