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무이자 직접 대여금 총 607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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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이 자금지원 프로그램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협력회사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했다.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증액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 사업을 찾을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 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 원으로 증액했다. 파트너사 대출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이 외에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다.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하고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원 규모에서 570억원 규모로 증액했다.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이자감면 혜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원, 기업 50만원)도 지급한다.한편, 롯데건설은 이미 작년 2월부터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이어, 지난 연말에는 기업전용구매카드 만기가 21년 도래한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약 551억 원)을 미리 결제해 연말에 노임, 자재비 등을 지급하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