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그린 비즈니스 혁신 도모"
  • ▲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SK이노베이션
    ▲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로 인한 위기는 오히려 SK종합화학의 사업을 '그린 비즈니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변화하는 세상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되도록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 얻기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Green for better life'를 함께 만들자 등 세 실천방안을 꼽았다.

    나경수 사장은 "사용된 플라스틱이 모두 회수, 재활용돼 다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면 플라스틱의 유용성은 발전시키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며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SK종합화학이 주도적으로 순환경제를 구축해 세상을 바꾸는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업으로 변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나 사장은 "지난해 포럼에 참석한 기업, 학계, 정부 관계자들과 플라스틱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대해 토론하면서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며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1월 한국포장학회 등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패키징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사회로부터 신뢰를 이뤄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변화와 실행의 주역인 구성원들이 혁신과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 'Green for better life'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