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633명·해외유입 41명, 누적 6만7358명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가 600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비율이 높은 상태로 견고한 의료체계 형성이 중요한 시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늘어 누적 6만7358명이라고 밝혔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이다.

    신규 확진자 67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3명)보다 200명 줄며 6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이달만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8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70명→674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3차 유행파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2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1명, 경기 258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4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누적 1천81명이 됐다. 하루 사망자 35명은 지난달 29일(발표일 기준) 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40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20명 늘어 누적 4만8369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7908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63만4건으로 이 가운데 437만219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9만45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