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현장 방문, 격리병동 의료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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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정신질환 확진자 관리를 위해 주요 기관별 협력체계를 공고히 형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장관은 14일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격리병동의 의료진을 격려했다. 

    현재 정신병원·시설 코로나19 대응은 국립정신병원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시설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초기부터 정신병원과 정신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또 방역당국과 협력해 병원·시설에 대한 초동 조치를 실시하고, 확진자 중증도 분류와 치료 병상을 배정했다. 

    지난해 2월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였던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80명(1.12. 기준)의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근 국립마산병원에 파견된 53명을 포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정신병원에 의료진 등 총 121명의 지원 인력을 배치시켜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원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국립마산병원과 5개의 국립정신병원이 협력체계를 잘 유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질환자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국립정신병원이 공공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