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000억불 탈환 목표'디지털 강화·여신혁신' 방점
  • 수출입은행이 15일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수출 6천억불 탈환의 선봉장이 되기 위한 여신조직 혁신 ▲디지털 수은 구축을 위한  디지털 조직 강화 ▲정부의 대외원조 확대 정책 부응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조직 확대다. 

    여신 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전면 개편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중견영업부를 신설해 본점 영업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탑(One-stop)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신업무의 질적 제고를 도모했다.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맞추어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격상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의 IT인프라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디지털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는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 해외온렌딩 플랫폼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자동화)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1․2부에서 동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부로 확대개편한다.

    수은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2명의 여성부서장을 포함해 부서장 11명, 팀장 11명의 승진인사도 함께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