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580억원으로 전년비 7.1% 감소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매출 감소음료 신제품·주류 가정 채널 집중 전략으로 감소 폭 줄여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2580억원, 영업이익은 9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7.1%, 9.7% 감소한 수준이다. 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확산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음료 사업은 신제품 발매를 통해 매출 감소를 커버했고, 주류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가정 채널 위주로 영업 전략을 전환해 연간 누적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고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사업 부문에서 건강, 환경, 동반성장의 미래가치를 통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 등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한편 친환경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주류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상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현장 조직을 제품에서 채널별로 재편하고 고객 중심 브랜드를 육성, 수익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