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모르타르, 고탄성완충재, 내력강화콘크리트 등 3중 차음 구조기존보다 두껍고 성능 강화…층간소음 발생시 월패드알림도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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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단면.ⓒ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해 관련 기술의 특허등록(10-2210028호)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층 내력강화 콘크리트 ▲2층 고탄성 완충재 ▲3층 강화 모르타르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둔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한다.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다.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mm에서 70mm로(강화 모르타르),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mm에서 40mm(고탄성 완충재)로 증가시킨 것.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내력 강화 콘크리트)해 바닥의 강도 또한 향상시켰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했으며 인정바닥구조 성적서 취득 후 현장에 적용할 계획"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