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환경 조성…노트북 중심 PC자율구매制 도입
  • HDC현대산업개발은 PC지급 프로세스 개선, 화상회의 도입 등 애자일(agile) 조직문화를 구축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을 지급하며 업무환경 전환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임직원 개인이 업무에 따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위해 개인별로 매년 35만원을 포인트로 지급,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개인별 노트북을 구매하거나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을 구매해 사용토록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도 적극 활용한다. 이동식 화상회의실을 총 4개소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경영진이 주관하는 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재택근무 기간에는 각 팀 내 업무 진행도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지난해부터 현장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관리도 디지털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로 출범시켜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해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