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산업은행의 후속조치가 첫 발을 뗐다.

    24일 산업은행은 한진칼 투자 후속조치 실행을 위한 심의, 의결기구인 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한진칼 주식에 대한 주주권 행사와 한진칼과 대한항공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은 신희택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이 맡았다.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수곤 한국항공협회 부회장, 최문희 강원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 등 6명의 외부위원과 산은에서는 안영규 기업금융부문장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은행은 산업, 경영, 경제, 법률, 항공 등 각계의 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통합위원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주주권 행사를 위해 의결권 행사기준을 사전에 수립하고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주가치 향상과 회사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입장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통합위원회 외에도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설립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