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BIM·VR 등 스마트건설기술 확대 운영
  • ▲ 프리콘회의 모습. ⓒ 우미건설
    ▲ 프리콘회의 모습. ⓒ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프리콘·드론·BIM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할 스마트건설팀을 내달 신설한다.

    우미건설은 3월 착공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 현장에 첫 프리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리콘이란 발주사·설계사·시공사가 하나의 팀을 만들어 설계부터 건물완공까지 모든과정을 가상현실에서 구현하고 문제점을 발견, 수정하는 디지털기술이다.

    프리콘을 활용하면 설계오류나 시공간섭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사비 내역도 협력업체에 공개돼 사업관리 투명성 및 신뢰도 강화 장점도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 시공전부터 설계 및 예산관리까지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 현장업무는 물론 공기단축과 노무비절감을 이끌었다.

    특히 일(日)단위 작업량부터 투입인력·자재물량까지 사전 검증함으로써 현장안정성 증대와 관리비 절감효과를 얻었다.
     
    우미건설은 프리콘 적용현장 지형분석 등을 위해 드론·BIM·VR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영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기술로 설계도면 작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알 수 있다. 여기에 오차범위도 줄여 설계완성도를 높여준다.

    우미건설은 점차 확대되는 디지털 건설환경 구축을 위해 3월1일부로 스마트건설팀을 신설키로 했다.

    스마트건설팀은 4차산업혁명으로 더욱 빨라진 디지털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콘기술 역량강화 및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 검토하게 된다.

    앞으로 우미건설은 프리콘 적용현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 및 LH 공모사업 등 수주사업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축은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면서 "우미건설은 유연한 조직운영과 디지털시대로의 빠른 적응으로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